[공식입장] 현빈X유해진 '공조',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최고액션상 수상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8.04 18: 54

781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가 제21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액션영화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4일 "북미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인 판타지아 국제영화제가 지난달 13일부터 8월 2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됐다"며 "심사위원단이 이번 영화제에 초청된 액션 영화들 가운데 단 한 편에만 수여하는 최고액션영화상을 '공조'에게 시상했다"고 밝혔다.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단은 “'공조'의 끝내주는 액션 호흡에 눈을 떼지 못 했고, 신나고 웃긴 시나리오에 매료돼 다른 타이틀보다 우위에 둘 수 밖에 없었다”고 액션영화상으로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간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영화로는 2012년 '써니', '도가니'를 비롯해 2014년 '수상한 그녀' 등이 있었다. 올해는 박광현 감독이 연출한 영화 '조작된 도시'를 비롯해 다수의 한국 영화들이 현지에서 상영됐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의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 형사와 임무를 막아야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누적관객수 781만 7459명을 돌파하며 올 상반기 최고의 흥행작으로 거듭났다. 지난 4월 열린 제19회 우디네 극동영화제를 비롯해 6월에는 39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9월에는 브뤼셀 한국영화제 및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영화제 등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 공식 초청 받았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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