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이날, 기다려왔어"..소녀시대의 완벽한 10주년 선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8.04 18: 00

"I'm feeling good 이날을 기다려왔어."
기다렸던 그 날이 왔다. 걸그룹 소녀시대의 데뷔 10주년, 그리고 10년을 기념하는 새 앨범이다. 10대 소녀들로 데뷔해 국민 걸그룹이 되기까지 10년 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키며 넘버원 걸그룹의 파워를 발휘한 소녀시대. 소녀시대가 여름에 잘 어울리고, 또 소녀시대의 다양한 매력을 꽉 채운 정규6집 '홀리데이 나이트(Holiday Night)'를 발표했다.
4일 오후 6시에 공개된 '홀리데이 나이트'는 더블 타이틀곡 '홀리데이'와 '올 나이트'를 포함해 알앤비 팝, 미디엄 발라드, 어쿠스틱, 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됐다. 10년 팬 소원에게 보내는 메시지부터 멤버들의 우정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까지 소녀시대의 10년을 총망라하는 앨범이다.

소녀시대 특유의 중독성도 높이고, 무더운 여름이란 계절감도 살렸다.
'홀리데이'는 "이날을 기다려왔어"라는 가사처럼 소녀시대의 10주년을 기념하기 딱 좋은 곡이다. 중독적인 후렴구와 변화무쌍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이 곡은 서현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이기도 하다. 소녀시대의 10주년을 더욱 뜻 깊게 만들었다. 이들의 10년을 되새기는 내용이 축제처럼 펼쳐졌다. '파티' 분위기를 신나게 즐길 수 있어 듣기에도 더 즐겁다.
"Ho-Ho-Holiday Ho-Ho-Holiday/Ho-Ho-Holiday Ho-Ho-Holiday/I'm feeling good 이날을 기다려왔어/처음 만난 그 순간처럼 다시 만난 너와 나/I'm feeling cool 이제야 완벽해졌어/네 곁에 있는 이 순간 모든 게 달라졌어/Hey 오늘이 우리 Holiday 멋진 날이 온 거야/한참 기다린 순간/Hey 특별해 우리 Holiday 너와 나만을 위한 하루가 될 수 있게/지쳤던 맘은 던져버려 여기 너와 나 함께 즐기면 돼."
'올 나이트'는 애교 있는 시작이 재미있다. '홀리데이'가 에너지 넘치는 축제 분위기라면, '올 나이트'는 좀 더 발랄한 느낌이다. 소녀시대와 잘 어울리는 복고풍 펑키 스타일과 트렌디한 사운드가 어우러졌다. '홀리데이'와 마찬가지로 'All Night All Night All Night'라는 후렴이 중독성을 더했다. 보컬의 활용도 매력적이다.
"I like to party/If we get it on 사랑에 빠지면 무모한 이 입맞춤 계속되면/거짓말처럼 서로 녹아들어 All Night All Night All Night/사랑이란 건 정해진 것 없어 흘러넘치는 대로 가자 허니/이 밤의 Fever 흠뻑 들이마셔 All Night All Night All Night."
소녀시대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완벽한 선물이다. /seon@osen.co.kr
[사진]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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