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태훈 1군 말소…콜업 대상은 미정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8.04 17: 25

SK가 투수 김태훈을 1군에서 말소했다. 콜업 대상은 5일(내일) 발표할 예정이다.
SK는 4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3연전을 치른다. 첫날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 교체를 단행했다. 투수 김태훈을 내려보낸다.
김태훈은 최근 10경기서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0.38로 좋지 않다. 피안타율도 무려 4할. 전날(3일) 경기서 1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김태훈을 대신해 1군에 올라올 투수는 미정이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그간 퓨처스팀의 시합이 없었다. 오늘 경기를 보고 괜찮은 투수를 올릴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힐만 감독의 말처럼 SK 퓨처스팀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 7월 30일. 이후 4일(오늘) 강화에서 한화 퓨처스팀과 경기를 갖는다. 어떤 선수가 컨디션이 괜찮은지 살펴보고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힐만 감독은 "어차피 오늘 김태훈을 등판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 다음 콜업 시기를 생각하면 하루라도 빨리 내리는 게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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