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있게 치료하라는 뜻에서 말소했다." LG 트윈스의 오지환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양상문 감독은 4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오지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오지환은 3일 잠실 롯데전에서 6번-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가운데, 6회초 1루 귀루 과정에서 왼 발목이 꺾였다. 부축을 받고 나간 오지환은 다음날인 4일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보호차원과 확실하게 치료하라는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양상문 감독은 "치료를 받는데 3~4일 정도 걸린다. 또 이후 준비를 하려면 3~4일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여유롭게 준비하라는 뜻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양상문 감독은 "오늘 3시 30분 정도 오지환 말소 여부가 결정이 됐다. 어떤 선수를 올리지는 내일 결정할 생각이다. 내야수를 올릴지는 고민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