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린드블럼이 사직구장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9차전을 치른다. 3연패를 당하고 있는 롯데는 47승51패2무로 7위다. 5연승의 넥센은 54승46패1무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넥센이 5승3패로 앞선다.
롯데는 린드블럼을 선발로 등판시킨다. 그는 7월 22일 KIA전 5이닝 무실점으로 성공적인 KBO 복귀전을 치렀다. 29일 SK전에서는 4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려 첫 패전을 당했다. 린드블럼은 사직구장에서 복귀 후 첫 승을 노린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린드블럼의 투구수는 90개 정도가 될 것이다. 정상적으로 던진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은 섭씨 34도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훈련을 마친 선수들도 연신 물을 찾고 있다. 경기 전 만난 린드블럼은 덥지 않느냐고 하자 “괜찮다. 컨디션은 아주 좋다”고 자신했다.
롯데는 정훈을 말소하고 박헌도를 올렸다. 박헌도는 즉시 선발라인업에 포함됐다. 조 감독은 “상대가 왼손투수(김성민)라서 박헌도를 스타팅에 올렸다. 테이블세터 기용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투수 손승락의 출전여부에 대해 조 감독은 “오늘 체크해서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