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클루버, 11K 완투승...그레이 양키스 데뷔전서 패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04 12: 20

 오클랜드에서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된 소니 그레이가 양키스 데뷔전에서 패전 투수가 됐다.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가 11K 완투승을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엣 5-1로 승리했다. 이날 양키스 선발은 그레이, 이적 후 첫 등판이라 관심 대상이었다. 그러나 빛난 것은 홈팀의 에이스 클루버였다. 
클루버는 9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3피안타 1실점 1볼넷 완투승을 기록했다. 시즌 9승째(3패) 투구 수는 106개.

4-0으로 앞선 7회 게리 산체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양키스는 3안타 빈공에 그쳤고, 애런 저지는 이날 출장하지 않았다.
클리블랜드는 1회 양키스 수비진의 실책 3개를 틈타 선취점을 얻었다. 1루수 체이스 헤들리와 2루수 타일러 웨이드의 연속 실책으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호세 라미레스의 우전 적시타 때 우익수 클린트 프레이지어의 송구 실책으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6회 2사 1,2루에서 얀 고메스의 좌월 2루타로 2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7회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솔로 홈런이 터졌다.
그레이는 초반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 흔들렸고, 6이닝 동안 4피안타 4실점(2자책) 6탈삼진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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