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과 강하늘이 라디오에 출연해서 훈훈한 매력을 뽐냈다.
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청년경찰'에 출연한 박서준과 강하늘이 출연했다.
보기만 해도 흐뭇한 박서준과 강하늘은 잘생겼다고 생각한 적 있냐는 질문에 그런 적이 없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박서준은 '청년경찰'에 대한 강한 애착을 표현했다. 박서준은 "최근에 저희 나이 또래에 두 명이서 이끌어가는 버디 영화가 없는 것 같다"며 "무거운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출연을 결심한 계기는 하루 종일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년경찰' 현장에서 박서준과 강하늘의 호흡은 탁월했다. 박서준은 "현장 편집본이랑 실제 영화 러닝타임이랑 큰 차이가 없다"며 "그만큼 감독님의 콘티가 완벽했다. 저희 역시도 호흡을 잘 맞았다. 둘이서 애드리브를 하면 5분도 넘게 할 수 있는데, 감독님이 그 모습을 보고 다음부터는 시간을 통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박서준은 배우 지망생인 고3에게 따스한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박서준은 "연기할 때, 현장이 편해야 편하게 할 수 있다"며 "입시를 앞두고 계시니까 미리 장소에 가보시는게 어떨까. 예행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박서준과 강하늘 역시 배우로서 다양한 영화를 추천했다. 강하늘은 최근 개봉한 '덩케르크'를 3번 봤다고 밝혔고, 일본 영화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을 추천했다. 박서준은 "최근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 '얼라이드'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