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골든 서클' 감독, 오늘 '코믹콘 서울2017'서 깜짝 인사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8.04 11: 16

 국내 관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킹스맨: 골든 서클’(감독 매튜 본)의 주역들이 오늘(4일)부터 진행되는 ‘코믹콘 서울 2017’을 통해 인사를 건넨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에서 콜린 퍼스는 속편에 다시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다행히 매튜 본 감독이 나를 잡았다"며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됐다면 정말 가슴 아팠을 것”이라고 애정 어린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이어 “내가 입을 떼는 순간 모든 것이 스포일러가 된다. 그러나 사악한 쌍둥이 형제의 등장은 아니다”라고 돌아온 해리 하트 역할에 대한 설명을 아꼈다. 그러면서 “내가 코믹콘 관객인 척 하지 않아도 되어 기쁘다”고 부활 소식에 대해 기쁨을 전했다.

태런 에저튼은 “매튜 본 감독은 즐거움이라는 정신을 창조하는 사람이며 꿈의 직업”이라고 감독의 역량을 극찬했다. 태런 에저튼은 매튜 본 감독의 제작 작품에도 참여해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앞서 이들은 7월 20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7 코믹콘 인터내셔널’에 참석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채닝 테이텀, 할리 베리, 제프 브리지스, 페드로 파스칼이 참석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특히 지금까지 베일에 싸여있던 ‘킹스맨: 골든 서클’의 다양한 이야기 및 캐릭터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스테이츠맨의 멤버 진저 역할로 합류한 할리 베리는 코믹콘 프레젠테이션 현장에서 “’킹스맨: 골든 서클’과 ‘007 시리즈’ 중 어느 것이 더욱 영국적인 영화인가?”라는 질문에 쉽게 대답을 못해 버번 위스키를 한 번에 마셨다. 해외 팬들 뿐만 아니라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낳은 위스키 원샷 현장은 진정한 걸크러시가 무엇인지 보여준 할리 베리의 독특한 신고식이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9월 27일 국내 개봉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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