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Wanna One GO(워너원고)’가 데뷔를 확정 지은 Wanna One(워너원)의 일상과 특별한 휴일을 밀착 취재, 멤버들의 매력과 멤버들 간의 케미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제(3일, 목) 방송된 ‘Wanna One GO(워너원고)’의 첫 방송이 전국 가구 시청률 1.4%, 프로그램의 주요 타깃 시청층인 1534 시청층에서 1.7%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기준). 뿐만 아니라 TNmS 유료가구 기준으로는 1.8%를 기록했다.
1화에서는 ‘프로듀스101’이 끝난 후, 본격적인 합숙을 시작한 Wanna One의 일상이 그려졌다. 11명의 멤버가 함께 살게 된 첫 날, 처음 자신들의 숙소에 입성하게 된 멤버들은 입장과 동시에 너도 나도 탄성을 터뜨렸다. 계단이 있는 복층형 구조에 흥미를 보이며 감탄하는가 하면, 카메라를 보고 신기해하고 갑자기 상황극을 시작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서 멤버들은 앞으로 생활하게 될 방을 정하기 위해 가위, 바위, 보를 통해 순서대로 자기가 원하는 방을 선택하기로 했다. 그 결과, 라이관린, 박우진, 황민현, 김재환, 박지훈이 같은 방을, 옹성우, 윤지성, 강다니엘이 같은 방을, 하성운, 이대휘, 배진영이 같은 방을 사용하게 됐다.
방송 전부터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던 ‘1X1=1’ 미션도 시작됐다. 팬들이 투표를 통해 직접 매칭해준 짝꿍과 함께 하루 동안 꼭 붙어서 휴일을 보내야 한다는 룰. 짝꿍에게 화낼 경우에는 두 사람의 팔목을 묶고 있는 끈이 20cm씩 줄어들며 최종적으로 가장 긴 길이의 끈을 남긴 멤버들에게는 상이, 가장 짧은 길이의 끈을 남긴 멤버들에게는 벌칙이 주어진다.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팬들이 맺어준 자신의 짝꿍을 확인한 멤버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시작 전부터 폭풍 케미를 발산해 팬들의 광대를 승천시켰다.
먼저 첫 짝꿍은 배진영과 이대휘. 두 사람의 친분은 이미 유명한 만큼 이번 미션에서도 찰떡 같은 우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강남역에 도착해 하루 간의 휴일을 만끽하게 됐다 먼저 대형 오락실로 달려간 두 사람은 농구 게임, 펀치 게임에 열을 올리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또 한 팀이 된 강다니엘과 옹성우는 직접 차로 드라이브를 하며 맛집을 찾아 나서기로 했다. 듬직하고도 순둥한 매력인 ‘멍뭉미’를 뽐내며 신나는 기분과 오랜만에 누려보는 자유를 만끽했다.
뗄래야 뗄 수 없는 조합, 김재환과 황민현도 짝꿍이 되어 숙소에 남아 깜짝 손님을 맞이하게 됐다. 깔끔한 성격인 황민현은 정리가 서툰 김재환을 데리고 청소 강의에 나섰다.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면서도 룰 때문에 애써 마음을 다스리는 모습이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후반부에는 ‘프로듀스101’에서 동고동락을 함께 했던 유선호가 두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과 또 다른 누군가가 곧 숙소를 방문할 것임을 밝혀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했다.
박지훈, 라이관린의 조합도 신선했다. 두 사람은 ‘프로듀스101’ 마지막 회에서 박지훈이 라이관린에게 볼 뽀뽀를 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화기애애한 시간도 잠시, 두 사람이 휴일을 보내게 된 곳이 군 부대로 밝혀지며 ‘멘붕’에 빠져, 과연 앞으로 두 사람은 어떤 일을 겪게 될 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일하게 세 사람이 한 조가 된 하성운, 윤지성, 박우진은 해외 여행이라도 떠나게 될까 들떴던 기분도 잠시, 하성운의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밭에 도착해 일손을 돕게 됐다. 세 사람은 휴일에도 일을 하게 된 실망감에 좌절했지만, 곧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작물을 뽑아내는 작업에 돌입, 빠르게 적응해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팬들이 직접 정한 Wanna One의 첫 타이틀곡도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Wanna One의 데뷔곡은 청량미가 돋보이는 ‘에너제틱(Energetic)’으로 정해졌다.
방송 말미에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과 오는 7일(월)에 열리는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에 대한 현장 공개를 예고하여 기대감이 한 층 높아진 가운데, ‘Wanna One GO’ 2화는 오는 10일(목)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yjh0304@osen.co.kr
[사진] ‘워너원고’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