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골드슈미트, 1G 3홈런 폭발...컵스에 10-8 승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04 10: 07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4번타자 폴 골드슈미트가 1경기 3홈런을 폭발시켰다. 
골드슈미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홈런 3방을 몰아치는 등 4타수 3안타 6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0-8 승리를 이끌었다. 1회 선제 스리런포, 5회 투런포 그리고 9회 1사 후 결승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 달 트레이드로 컵스 유니폼을 입은 호세 퀸타나를 홈런 제물로 삼았다. 1회 1사 1,3루에서 퀸타나를 상대로 좌중월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23호. 

4-1로 앞선 5회 다시 퀸타나 상대로 2사 1루에서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24호. 
애리조나는 이후 컵스의 윌슨 콘트라레스에게 6회 스리런 홈런, 7회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맞아 6-7로 뒤졌다. 8회 득점 공방을 펼쳐 8-8 동점이 됐다. 
골드슈미트는 9회 1사 후 컵스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로부터 균형을 깨는 솔로 홈런을 다시 터뜨렸다. 애리조나는 J.D. 마르티네스의 백투백 홈런까지 터져 10-8로 승리했다.  
애리조나는 62승 46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콜로라도에 0.5경기 앞선 2위 자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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