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7일' 측 "판타지 섞인 엔딩..처음부터 생각했던 것"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8.04 10: 15

 '7일의 왕비'를 만든 제작사에서 드라마의 결말에 대해서 언급했다.
'7일의 왕비' 제작사 몬스터유니온 박성혜 대표는 4일 오전 OSEN에 "지금 결말은 기획 때부터 생각해왔던 결말이다"라며 "역사적인 결말은 정해져 있지만 해피엔딩을 기대했던 시청자에게 선물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드라마는 처음부터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둔 허구였다. 세 사람의 지독하고 절절한 사랑을 그리고 싶었고, 끝도 마찬가지였다"고 덧붙였다.

이동건 역시 '7일의 왕비'를 통해 특별한 연산군 연기를 펼쳤다. 이에 대해 그는 "이동건 씨가 마지막까지 몰입해서 연기했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연산군을 그린 것 같다. 이동건 씨가 전적으로 이정섭 PD를 믿고 의지하면서 마음 놓고 연기를 했다. 드라마와 달리 현장에서는 두 사람의 ‘브로맨스’가 빛이 났다"고 설명했다.
연우진과 박민영 역시도 무더운 여름 '7일의 왕비'를 촬영하면서 모든 것을 불태웠다. 박 대표는 "세 사람의 배우가 더운 여름에 똘똘 뭉쳐서 지치지도 않고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다. 세 배우에게 감사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드라마를 시청해주셨던 분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드라마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배우와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 드라마. 지난 3일 마지막 방송분은 시청률 7.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2위로 종영했다./pps2014@osen.co.kr
[사진] '7일의 왕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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