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왕 폴 포그바 친구답게 로멜로 루카쿠 역시 손쉽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녹아들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시간) 맨유 미드필더 유망주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와 인터뷰를 가졌다. 페레이라는 "루카쿠와 나는 이미 친구다. 우리는 같은 벨기에 출신으로 잘 어울리고 있다. 루카쿠는 재밌는 사람으로 누구하고도 잘 지낸다"고 루카쿠를 칭찬했다.
맨유 유소년 출신의 페레이라는 지난 2016 - 2017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그라나다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를 통해 충분한 출전 시간과 경험을 쌓기 위한 것. 페레이라는 측면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며 그라나다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다.
이번 프리 시즌에 명단을 올린 페레이라는 꾸준하게 무리뉴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자신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서 토니 크로스나 루카 모드리치 같은 정상급 미드필더와 맞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역시 페레이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페레이라는 내 플랜에 포함된 선수다"고 밝히기도 했다.
프리 시즌에 기회를 잡은 페레이라는 "난 좋은 프리시즌을 보냈다. 난 임대를 가 좋은 활약을 보냈다.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보여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레알과 경기는 즐거웠다. 그날 우리 팀엔 좋은 분위기가 있었다"며 "나는 훈련장과 경기장 안의 모든 사람들에게 내 실력을 증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페레이라의 거취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유망주가 맨유 스쿼드에서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얻기는 쉽지 않다. 페레이라는 "나는 아직 계속해서 발전하고 팀에서 꾸준히 출전하는 방법을 찾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