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은서가 '그 여자의 바다'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한은서의 '그 여자의 바다' 마지막회 대본 인증샷과 함께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은서는 "저에게 '그 여자의 바다'는 참 소중한 작품이에요. 올해는 매일매일 연기하고 싶다는게 제 소망이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이룰 수 있었어요. 6개월 동안 매일 정인이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너무 좋은 선생님들, 언니 오빠들을 알게 되고 많은 분들이 저를 너무 딸처럼 동생처럼 아껴주셔서 큰 힘이 받았어요. 평생 잊지 못할 거 같아요. 이제 집을 분가하는 마음으로 정인이를 보내려고 합니다. 더욱더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뵐게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는 6, 70년대를 배경으로 시대의 비극이 빚어낸 아픈 가족사를 딛고, 피보다 진한 정을 나누는 세 모녀의 가슴 시린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 한은서는 극중 윤수인(오승아)의 동생 윤정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발랄한 성격의 소유자인 윤정인은 윤수인의 비밀을 가장 먼저 알게 돼 그의 고민을 들어주고 보살펴주는 인물. 한은서는 항상 밝고 건강한 웃음을 통해 가족들의 화합을 돕고, 반목하던 가족들을 단단하게 붙여주는 캐릭터를 특유의 톡톡 튀는 상큼 발랄한 모습으로 소화해내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드라마 ‘대왕세종’ ‘우리들의 해피엔딩’, ‘맨땅에 헤딩’, ‘마주보며 웃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유령’, ‘황금거탑’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아온 한은서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성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한은서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한은서가 출연하는 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는 10일 오전 방송되는 1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yjh0304@osen.co.kr
[사진] C9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