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네이마르, "모든 것이던 바르셀로나에 감사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8.04 07: 28

"모든 것이었던 바르셀로나에 감사한다".
PSG는 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와 2022년 6월 20일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10번이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3년 여름 바르사 유니폼을 입은 이후 리오넬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루이스 수아레스, 사비 에르난데스 등과 바르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네이마르는 UCL 우승 1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 3회 등 10차례 이상 우승컵을 안았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PSG 이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적이 결정된 후 "바르셀로나는 도전 그 이상의 의미였다. 어린 소년에게 꿈과 같았다. 비디오게임에서 보았던 스타들과 함께 플레이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바르셀로나에 온게 스물한살 때였다. 도전으로 가득차 있었다. 첫날을 생생히 기억한다. 메시, 발데스, 사비, 이니에스타, 푸욜, 피케, 부스케츠 등과 라커룸에서 만났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한 건 영광이다"라며 "메시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내 친구가 됐다. 그와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 나는 메시 수아레스와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 나는 바르셀로나와 카탈루나를 사랑한다. 그러나 선수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새로운 도전을 펼치레 된 네이마르는 "나는 PSG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들은 나에게 야심찬 계획을 보여주었다. 새 도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며 "PSG는 이적은 매우 힘든 결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25년간 살아오며 성숙해졌다. 그동안 나의 모든 것이던 바르셀로나에 감사한다. 이제 앞으로 파리에서 신의 은총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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