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다만세', 여진구 기다리는데 교통사고라니요 '헐'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8.04 06: 49

'다만세' 여진구와 이연희가 12년만에 다시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런데 뜬금없이 안재현이 교통사고를 당해 이연희가 여진구에게 가지 못했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 12년전 성해성(여진구)은 정정원(이연희)과 불꽃축제에 가기로 했지만 성해성이 사망하면서 약속이 불발됐다. 
다시 살아 돌아온 성해성은 동창들과의 술자리에서 우연히 불꽃축제 포스터를 봤다. 그리고 다시 정정원에게 불꽃 축제를 보러 가지고 했다. 정정원은 "불꽃 축제 가고 싶었는데 드디어 가겠다"며 기뻐했다. 

정정원은 레스토랑 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성해성과 불꽃축제에 가기로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동료들의 눈치를 감수하고 가까스로 레스토랑을 빠져나왔다. 차민준(안재현)의 도움도 있었다. 하지만 폐지 줍는 할머니를 돕던 중 차민준이 정정원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정정원은 병원에서 차민준의 보호자 역할을 하게 되면서 불꽃축제에 갈 수 없었다.    
병원에 있던 성해성은 청호고교 이사장 차권표(박영규)가 등장할 때마다 심장통증을 느꼈다. 심장통증은 그의 사망사건과 관련이 있는 사람이 가까이 있다는 뜻. 진짜 살인범을 찾을 수 있는 기회였지만 정정원과의 약속을 택했고 약속 장소로 달려갔다. 
결국 성해성은 혼자 불꽃축제를 보게 됐다. 정정원이 없는 상황에서 터지는 불꽃을 보며 "안되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낮부터 샌드위치를 싸면서 이 시간을 기다렸던 정정원도 병원에서 시계만 바라보며 성해성을 걱정했다. / rookeroo@osen.co.kr 
[사진]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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