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고경표와 워너원의 입담이 폭발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해투동-웃음 배달꾼 특집'으로 드라마 '최강 배달꾼' 출연자인 채수빈-고경표-선우재덕-김기두가 출연했다. 이날 고경표는 유재석을 롤 모델로 꼽으며 "현장에서 장악력, 호응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극찬했다. "한 사람의 기운으로 이렇게 방송이 원활한 건 신기하다 본받을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명수에 대해서는 "무한도전에 출연했을 때 뵀는데 많이 열심히 안 하신다. 누울데가 없는데도 많이 누워계셨다"고 폭로했다. 또한 "정말 프로 방송인인 게, 방송에 쓰일 부분만 정확히 열심히 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경표는 박보검의 인성을 극찬했다. "박보검이 착하고 여리여리한 이미지가 있지만 그 안에서 결단력이 있다"며 "여행도 같이 가보고 시간을 보냈는데 그 친구가 참 묵묵히 자기 일을 소신껏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면 피로를 씻기 위해 술을 먹는데 제가 취할 것 같으면 '형 그만드세요 내일 피곤할 수 있어요 얼른 주무세요'라고 한다. 그렇게 하고 뒷정리를 혼자 다한다"고 전했다. "보검이가 술을 잘 못하는데 형들을 위해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뒷정리도 다 한다"고 덧붙였다.
단점도 있어야하는데 너무 없어서 그게 오히려 단점이라며, 단점이 없는 부분에서 박보검과 유재석이 비슷하다고 밝혔다.
이날 워너원이 지상파에 첫 출연했다. 워너원은 '나야나'를 완벽한 군무로 선보였다. 유재석은 '나야나' 후렴구 안무를 함께 했다.
이어 조동아리팀과 워너원 멤버들의 댄스 배틀이 이어졌다. 워너원은 수준급 안무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비해 조동아리팀은 몸개그 수준의 춤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유재석은 강다니엘의 허벅지 춤을 완벽히 소화했다.
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 옹성우, 윤지성, 황민현이 '조동아리 신입회원' 자리를 노리고 입담 대결을 펼쳤다.
강다니엘은 무용을 전공한만큼 '몸으로 말해요'에서 남다른 재능을 드러냈다. 옹성우는 인기를 실감하기 위해 엄마와 백화점에 간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훈은 꽃미모 윙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지성은 "하도 떠들어서 아침이 되면 입이 아플 정도"로 말이 많다고 어필했다. 황민현은 귀여운 막춤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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