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 SK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는 큰 성과와 함께 3연전을 마무리한 장정석 넥센 감독이 선수들을 칭찬했다.
넥센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투·타가 동시에 힘을 내며 11-3으로 크게 이겼다. 이번 주중 3연전을 모두 이긴 5위 넥센은 6위 SK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리며 5강 굳히기에 들어갔다.
넥센 이적 후 첫 선발 출격한 정대현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이적 후 첫 승을 따냈다. SK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3안타를 쳤고, 홈런 네 방이 적시에 터지며 SK의 기를 꺾었다.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치열하게 중위권 싸움을 하고 있었던 SK를 상대로 가장 이상적인 결과를 얻었다. 선수단, 코칭스태프 모두가 고생해 준 덕분이다”라면서 “내일부터는 어려운 상대인 롯데와의 3연전이 시작된다. SK와의 3연전처럼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넥센은 4일부터 사직에서 롯데와의 3연전을 벌이며 김성민이 선발로 나간다. /skullboy@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