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고' 워너원, 10년 같은 합숙 2일차..타이틀곡은 '에너제틱'[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8.03 21: 04

"워너원고 내 마음속에 저장"
워너원 11인의 리얼리티 '워너원고'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국민 프로듀서들이 맺어준 인연인데 10년 이상 동고동락한 것처럼 찰떡 '케미'가 빛났다. 
3일 오후 7시 40분부터 전파를 탄 엠넷 '워너원고'에서 워너원 멤버들의 첫 합숙소가 공개됐다. 이들은 룸메이트를 정했는데 박우진 라이관린 황민현 김재환 박지훈이 큰 방을, 윤지성 옹성우 강다니엘과 배진영 하성운 이대휘가 각각 두 방으로 나뉘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잠이 든 이들은 다음 날 아침 기습적으로 미션을 받았다. 워너블 팬들이 맺어준 짝과 하루 동안 끈으로 묶여 1m 이상 떨어질 수 없다는 것. 짝꿍에게 화를 내면 20cm씩 끈이 줄어드는 가혹한(?) 미션이었다. 
김재환은 또다시 황민현과 짝이 됐고 이름을 '사랑해' 팀으로 지었다. 이대휘는 바라던 배진영과 맺어져 '소두' 팀이 됐고 강다니엘은 옹성우와 '옹녤이즈 사이언스' 커플이 됐다. 박지훈은 처음으로 라이관린과 짝이 돼 '라지' 팀을 이뤘다. 박우진 윤지성 하성운은 팀명을 '얼간즈'로 지었다. 
끈으로 묶인 각 팀은 마지막 휴가를 선물 받았다. 이대휘x배진영은 커플옷까지 맞춰 입고 강남역 오락실에서 게임을 즐겼다. 강다니엘과 옹성우는 드라이브하며 맛집을 돌게 됐다. 옹드라이버의 리드 하에 가평에 있는 카페로 향했다. 
얼간즈 팀은 하성운의 할아버지 밭에서 콩뽑기 일손을 돕게 됐다. 마지막 휴가를 노동으로 보내게 돼 세 사람을 슬슬 짜증이 났고 결국 하성운이 큰소리를 내 끈이 20cm 줄어들었다. 박지훈 라이관린은 군부대 앞에 도착해 궁금증을 더했다. 
황민현 김재환은 유일하게 숙소에서 청소를 즐겼다. 그런 이들을 위해 '프로듀스 101' 시즌2 동기들이 깜짝 방문했다. 유선호를 비롯한 연습생들이 출연을 예고해 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워너원의 첫 번째 타이틀곡 '에너제틱'이 공개돼 워너블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워너원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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