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또 햄스트링 부상...로사리오 5회 교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8.03 20: 49

한화에 또 햄스트링 부상이 왔다. 이번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다. 
로사리오는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했지만, 5회말 수비에서 빠졌다. 3루수 송광민이 1루수로 이동했고, 로사리오 타순에는 유격수 정경운이 들어왔다. 선발 유격수 오선진이 3루수로 옮겼다. 
로사리오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투수 앞 땅볼을 치고 난 뒤 1루로 뛰어가다 통증을 호소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로사리오가 땅볼 타구 때 전력 질주하다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다.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며 상태를 지켜본 뒤 병원행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화는 1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한 정근우가 3회 수비에서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정근우에 이어 로사리오까지, 한 경기에 2명의 선수가 연속 햄스트링 부상으로 중도 교체되며 지독한 '햄스트링 악몽'에 시달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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