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실점' 안성무, 2회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03 19: 20

안성무(삼성)가 첫 승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안성무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1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8일 넥센전에서 5이닝 1실점 데뷔 첫 승을 올린 안성무는 이날 연이은 실점 속에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부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선두타자 최주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가운데, 류지혁을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재환을 삼진 처리하면서 급한 불을 끄는 듯 했다. 그러나 에반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민병헌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으면서 3실점을 했다. 안성무는 오재원을 땅볼로 막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초. 실점이 이어지면서 결국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선두타자 박세혁에게 볼넷을 내준 뒤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최주환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4실점 째를 했다.
결국 안성무는 김대우와 교체됐다. 김대우는 류지혁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박건우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고, 안성무의 실점도 5점이 됐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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