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손승락이 전날 저림 현상이 생겼던 오른손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 출장 여부는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손승락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2-2 동점인 9회 마운드에 올랐다. 네 타자를 상대하고 2사 2,3루. 이 때 손승락이 오른손에 이상이 생긴 듯 벤치에 사인을 보냈고, 코치와 트레이너가 마운드로 올라갔다. 오른 손바닥 저림 현상으로 결국 교체됐다.
손승락은 3일 병원 검진을 받았다. 롯데 홍보팀은 "병원에서 MRI 촬영을 하는 등 검진을 받았고,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물리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할 계획.
조 감독은 3일 LG전에 앞서 "병원에 갔다오고 나서 몸 상태를 조금 지켜봐야겠다. 캐치볼 등 훈련을 보고 등판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