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을 달리고 있는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롯데 상대로 스윕을 노린다.
양상문 LG 감독은 3일 롯데전에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4번타자 양석환에게 하루 휴식을 주기 위해 선발 라인업에서 뺀다. 양 감독은 "오늘 4번은 김재율이 나간다. 3루 수비도 한다. 양석환은 쉰다"고 말했다.
6월초 히메네스의 부상 이후 줄곧 4번타자로 뛴 양석환에게 한 타임 쉬어가는 배려다. 외야 라인도 변화가 있다. 양 감독은 "백창수가 2번으로 나가고, 안익훈이 9번 타순으로 내려간다"고 말했다.
백창수가 발가락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다. 백창수는 전날 연장 10회 3-4로 뒤진 2사 2루에서 대타로 나와 볼넷을 얻어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이천웅의 끝내기 2루타 때 1루에서 홈까지 전력질주해 결승 득점을 올렸다.
한편 이날 LG 선발은 차우찬, 롯데 선발은 김원중이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