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과 여자친구가 더위를 날릴 청량한 라이브로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사무엘과 여자친구가 출연했다.
사무엘은 지난 2일 솔로 미니앨범 ‘SIXTEEN’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했고, 여자친구는 지난 1일 신곡 ‘귀를 기울이면’으로 컴백해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컬투쇼’에 첫 출연인 사무엘은 “한 분 한분이 쳐다보니까 뭔가 무섭다”는 소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곡 ‘식스틴’에 대해 “제 나이다. 16살에 어울리게 만든 노래”라고 설명했다.
여자친구는 ‘귀를 귀울이면’에 대해 “여름에 잘 어울리는 밝은 멜로디가 돋보이는 댄스곡”이라고 말하며 “안무가 가장 힘들다 쉬는 부분이 없다. 이번 동작들이 격하다. 토할 것 같다. 발동작이 많다. 뛰면서 자리이동하고 거의 전신운동”이라는 고충을 털어놨다.
‘프로듀스101’ 시즌2 끝나고 무엇이 변했냐는 질문에 사무엘은 “무대 퍼포먼스가 많이 변했다. 사람들이랑 대화하는 것도 바뀌었다. 사람을 쳐다보면서 이야기 하게 됐다. 그 전에는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는 게 어려웠는데 이제 편해졌다”고 답했다.
연습생 중에 아직도 연락하는 친구있냐는 질문에 “다 친한 형들인데 요즘은 바빠서 연락은 안 한다. 가끔씩 라이관린 형한테 연락이 오신다. 데뷔 축하하고 밥 잘먹냐고 연락했다. 라이관린 형이랑 연락을 한다”고 답했다. 이어 “예전에 강다니엘 형한테 연락을 보냈는데 읽씹하셨다. 그 때 조금 서운했다. 다니엘 형 이거 보고 있으면 조금 서운했고 시간되면 가끔 연락해요”라고 전했다.
‘정글의 법칙’에 다녀온 예린은 “앞머리를 소중히 여기는데 촬영을 하다 보니 앞머리를 넘기게 되더라. 멤버들이 앞으로 그런 머리 하지 말라고 하더라. 평소에는 안 넘겨지게 스프레이로 고정한다”는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주는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키가 저랑 비슷하고 저와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용감한 형제 집에서 3주간 지냈다는 사무엘은 “3주 동안 엄마가 미국에 가셔서 대표님 집에서 지냈다”며 “잘 챙겨주셨다. 음식은 안 해주시고 배달을 시켜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봤을 때는 진짜 솔직하게 말하면 싸움 잘 할 분인 것 같았고 무서웠는데막상 같이 지내보니 따뜻한 분이시더라“는 첫인상을 전했다.
이외에도 여자친구와 사무엘은 ‘식스틴’ ‘귀를 기울이면’ ‘With You’ ‘이분의 일' 등 신곡을 라이브로 부르며 실력을 뽐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