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우가 ‘알 수도 있는 사람’에 깜짝 출연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JTBC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연출 임현욱, 극본 윤이나) 측은 3일 현우의 카메오 출연 소식을 전하며 최수영과 함께 한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웃음꽃이 만개한 현장 분위기 속에서 촬영에 임하고 있는 최수영과 현우의 모습이 담겨있다. 현우는 극중 이안(최수영 분)의 절친이자 사회부 기자인 김효은(전혜진 분)의 선배 기자로 분할 예정. 해당 장면은 내일(4일) 오전 7시 공개되는 5회에 등장할 장면으로 이안이 김효은의 부탁으로 소개팅 자리에 나갔다가 그와 첫 만남을 가지게 되는 장면이다.
이날 최수영과 현우는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순조롭게 촬영을 이어나갔다고. 보기만 해도 절로 웃음이 지어지는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현우의 달달한 눈빛연기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할 예정이다. 극중 최수영은 어떤 이유로 현우와 소개팅을 하게 된 것인지, 두 사람의 만남은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송곳’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임현욱 감독과의 의리로 ‘알사람’ 카메오 출연을 흔쾌히 허락한 현우는 모든 촬영을 마친 후 현우표 러블리한 눈웃음과 함께 손가락 하트를 날리며 인증사진을 남기는 센스도 잊지 않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꾸준히 선보인 JTBC가 올 여름 처음으로 선보이는 웹드라마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발칙한 소재로 중무장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 시작을 알린 최수영, 이원근, 심희섭 주연의 ‘알사람’은 옛 연인이 남긴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풀며 잠겨버린 사랑의 기억을 함께 풀어가는 미스터리 삼각로맨스로, 지난 7월 31일 첫 공개된 1회부터 감성지수를 한껏 끌어올려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마트폰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가지고 신선하고 참신하게 풀어낸 이야기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아름다운 영상미, 그리고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 든 최수영-이원근-심희섭 등 배우들의 호연까지 더해져 ‘알 수도 있는 사람’은 현재 시청자들의 많은 호평 속에 순항을 이어나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드라마하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