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와 위너가 오늘(4일) 동시에 컴백한다.
소녀시대와 위너가 4일 동시에 신곡을 발표하며 음원차트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소녀시대는 10주년을 기념하는 정규6집으로, 위너는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음악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위너는 이날 오후 4시에 신곡 '럽미럽미'와 '아일랜드'를 발표한다. 지난 4월 '릴리 릴리' 활동 이후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위너의 개성과 매력을 살린 썸머송이다. 위너는 여름에 잘 어울리는 청량한 분위기의 티저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럽미럽미'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 멜로디를 지닌 디스코풍의 장르로 흥겨운 댄스 본능을 일깨울 것으로 전망된다.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이 작사를 맡았고 강승윤, 송민호, YG 프로듀싱팀 퓨쳐 바운스가 작곡했다. 여름을 겨냥한 썸머송이라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아일랜드'는 섬이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독특한 가사에 담아 로맨틱한 감성을 담은 댄스홀, 트로피컬 장르로 그야말로 휴가철 휴양지에 흘러나오기 딱 좋은 안성맞춤곡이다. 이 곡도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 그리고 Bekuk BOOM이 작사를, 강승윤과 YG 프로듀서팀 FUTURE BOUNCE, Bekuk BOOM이 작곡했다. 음악적으로 발전한 위너의 저력도 기대된다.
위너에 이어 소녀시대는 이날 오후 6시에 정규6집 음원을 먼저 공개하고, 오는 7일 앨범을 발표한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녀시대가 2년 만에 완전체로 발표하는 정규음반이기 때문에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소녀시대 역시 더블 타이틀을 내세웠다. 신곡 '홀리데이'는 소녀시대다운 상큼하고 밝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으로, 지난 3일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완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와 특유의 칼군무가 인상적인 곡이라 컴백 무대가 더 궁금해진다.
또 다른 타이틀곡 '올 나이트'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장난기 가득한 신시사이저 사운드, 귀에 꽂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업 템포 댄스곡으로, '다시 만난 세계', 'Oh!' 등 소녀시대의 히트곡을 다수 작업한 히트메이커 켄지가 작사한 가사에는 여름밤 파티에서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어느 때보다도 풍성하고, 또 야심차게 준비한 1위 가수들의 컴백. 8월 역대급 가요계 빅매치가 더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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