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세' 곽동연 "동갑 여진구, 조만간 소주 한잔하기로"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8.03 14: 59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김유진)의 곽동연이 “동갑친구인 여진구와 소주 한잔하기로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2049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중인 ‘다시 만난 세계’(이하 ‘다만세’)에서 곽동연은 극중 해성(여진구 분)의 남매중 넷째 해철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어릴 적 밝은 아이였던 해철은 형의 사고소식 직후 삐뚤어졌고, 최근 건달들과 함께 일하기도 했다.

 
그러다 그는 세상을 떴던 큰형 해성이 다시 나타나자 처음에는 존재를 인정하지 않다가 최근 건달들을 처단하는가 하면, 딸 공주(김한나 분)까지 찾아주는 등 많은 도움을 주게되자 형에 대한 원래 마음이 돌아왔다.
 
곽동연은 “해철은 변변한 직업이 없는데다 딸을 홀로 키우며 살아가는 싱글대디”라며 “그리고 최근 다시 돌아온 형 해성에 대해서는 둘째 형과 누나, 여동생이 느끼는 것과는 또 다른 애틋함이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해성역 여진구와 동갑임을 깜짝 공개하며 “이제까지 드라마 촬영하면서 나이가 같은 남자연기자는 처음이라 너무 반가웠다”라며 “덕분에 진구와 서로 의지하면서 촬영하고 있고, 쉴 때는 편하게 농담도 하면서 남자들의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라며 웃어보였다.
 
그리고는 “사실 진구가 연기면에서는 워낙 베테랑이라 내가 촬영장에서  많이 배워가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겸손함을 보인 그는 “조만간 시간이 날 때 꼭 술 한잔하기로 약속했다”라고 들려주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딸로 설정된 공주역 김한나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사실 한나와는 어떻게 대하면서 연기해야 할지 고민이 되더라”라며 “하지만 한나가 나뿐만 아니라 연기자와 스태프분들에게 귀여운 모습으로 다가가더라. 덕분에 나도 지금은 한나의 눈높이를 맞추면서 금세 편해졌다”라고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곽동연은 “현재 우리 드라마가 힘차게 항해하고 있는데, 앞으로 해성이 자신의 누명을 잘 풀어나갈지, 그리고 가족들이 다시금 화합하는 과정이 그려질지 집중해서 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그리고 해철은 과연 어릴 적 순했던 본성이 다시 돌아와 해성에게 어떻게 다가갈지도 꼭 지켜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모쪼록 이 무더운 여름을 ‘다만세’와 함께 시원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살 청년 해성과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정원, 이처럼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로, 풋풋하고도 청량감 넘치는 스토리로 2017년 여름, 안방극장에 신선한 감동을 안긴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SBS-TV를 통해 방송되며, 11회와 12회는 8월 3일에 공개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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