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을 달린 넥센이 이적 후 첫 승을 노리는 정대현(26)을 앞세워 SK전 싹쓸이에 도전한다.
넥센은 1일과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5위 자리를 지켰다. 6위 SK와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를 한다면 SK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릴 수 있다. 선발로 나서는 정대현도 이적 후 첫 승을 노린다.정대현은 시즌 15경기(선발 8경기)에서 2승7패 평균자책점 6.98을 기록하고 있다. 넥센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이다.
정대현은 SK에 비교적 강한 면모를 보여준 투수. 통산 20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3.68의 성적을 냈다. 올 시즌도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1.17로 좋은 성적을 냈다.
이에 맞서 연패 탈출을 노리는 SK는 윤희상(32)이 선발로 나선다. 윤희상은 시즌 18경기에서 6승5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67로 다소 부진하다. 시즌 넥센전 2경기에서는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4.09, 통산 넥센전 19경기에서는 5승3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