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롯데 김원중, 스윕패를 막아낼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03 11: 14

 롯데와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11차전을 치른다. 3연전 중 마지막 경기. 롯데는 앞서 두 경기를 모두 패했다. 특히 전날 연장 10회 4-2에서 4-5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3일 롯데 선발은 김원중. LG는 차우찬이다. 선발 싸움에선 밀리는 모양새다. 김원중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4승5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 중이다. 롯데는 송승준-박세웅을 선발로 내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김원중이 토종 선발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김원중은 지난 28일 SK전에서 1회 4점의 득점 지원을 받고 시작했으나 1⅔이닝 4실점 조기 강판됐다. 그러나 7월에는 성적이 좋았다. NC전 6이닝 1실점-SK전 6이닝 2자책-KIA전 5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올해 LG 상대로 1경기 나왔다. 시즌 초반인 지난 4월초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롯데가 스윕패를 면하기 위해선 김원중이 선발로서 경기를 만들어가고, 타선이 터져야 한다. 롯데 타선은 9이닝 무득점-9이닝 2득점(연장 10회 2득점)으로 2경기에서 득점이 저조했다. 
손아섭이 톱타자로 나서 공격의 활로를 열고 있는데, 중심타선에서 해결사가 없다. 전준우-이대호-강민호의 장타가 나와야 한다. 
차우찬은 7승5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 중이다. 투구 내용에 비해 승운이 없는 편이다. 롯데 상대로는 올 시즌 2경기에 나서 승리는 없었으나 평균자책점 1.32로 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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