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스로 만드는 수제 맥주... 데이터 통해 품질 관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8.03 11: 16

수제 맥주에도 컴퓨터가? 서피스 프로를 활용한 양조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화제가 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 최고의 수제 맥주 양조장인 더핸드앤몰트가 서피스 프로 4를 도입, 데이터에 기반한 품질 관리로 성공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했다고 밝혔다.
더핸드앤몰트는 ‘맥주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신선한 맥주’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이러한 최상의 맥주 품질에 대한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을 철학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에서 13년간 수제 맥주를 연구해 온 맥주 양조 전문가와 함께 맥주의 원료가 되는홉을 직접 재배하고, 맥주의 맛과 신선함을 유지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하며, 제조 과정 전반에 대한 관리를 데이터화 해서 꾸준하게 모니터링 하고 인사이트를 뽑아 내 바로바로 적용하고 있다.

특히 공장 곳곳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입력하는 업무 환경에서 서피스 프로 4의 휴대성이 빛을 발한다. 필요에 따라 태블릿 모드로도 활용할 수 있는 가벼운 서피스 프로 4 덕분에 직원들은 공장을 돌아다니며 시간과 장소에 상관 없이 직접 데이터를 입력하고 이를 외부에 있는 동료들과 공유하는 등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피스 프로 4는 터치스크린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해 키보드를 별도로 연결하지 않아도 현장에서 바로 데이터를 확인, 입력 및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수제 맥주 제조 공정에 있어 필수적인 온도, 습도 및 재료의 비율 등을 직원들이 직접 공장을 돌아다니며 입력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 서피스 프로 4를 도입한 이후, 더핸드앤몰트는 모든 직원들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다양한 데이터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과 직원들의 만족도가 함께 높아졌다. 
소규모 기업은 한 명의 직원이 잦은 이동과 더불어 여러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서피스 프로의 휴대성이 큰 도움이 된다. 더핸드앤몰트 또한 직원들이 남양주 소재의 공장 및 서울 사무실 그리고 종로구에 위치한 탭룸을 바삐 오가며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피스 프로를 활용해 이동 중에도 어려움 없이 쾌적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노트북과 태블릿의 강점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개발된 서피스 프로는 초경량, 초슬림 디자인을 갖추고도 긴 사용 시간을 보장해 높은 휴대성과 사용성을 제공한다. 또 1,024 수준의 필압과 팜 리젝션 기능으로 마치 종이에 직접 필기하듯 매끄럽고 부드러운 필기가 가능한서피스 펜이 기본으로 포함돼 있다.
더핸드앤몰트는 2년 연속으로 국내 최고의 양조장으로 선정됐으며, ‘2017 대한민국 주류대상’ 크래프트 하이브리드 맥주 부분에서 대상을 받았다. 또한, 국제 맥주품평회인 ‘인터내셔널 비어컵(International Beer Cup)’에서 2015년, 2016년 2년 연속 은상을 받았고, 맥주비어마스터클럽 회원들이 선정한 국내 최고 맥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mcadoo@osen.co.kr
[사진] M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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