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10번' 파스토레, "네이마르에게 내 백넘버 주고 싶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8.03 10: 34

파리 생제르맹의 10번 하비에르 파스토레가 자신의 백넘버를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에게 주고 싶다고 말했다.
파스토레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RMC 스포츠와 인터뷰서 "환영 인사로 네이마르에게 내 번호를 주고 싶다"면서 "난 그가 처음부터 편안함과 행복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스토레는 지난 2015년까지 PSG의 27번을 달고 뛰다 지난해부터 10번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네이마르의 이적이 임박해지면서 1년 만에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을 내주기로 결정했다.

파스토레는 "사소한 것이지만 내게는 10번을 다는 게 중요했다"면서 "이제 나는 네이마르에게 작은 상징(10번)과 함께 환영 인사를 하고 싶다"고 대인배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바르사의 핵심 공격수인 네이마르의 PSG 이적은 금주 내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이날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PSG는 네이마르의 바이아웃 금액인 1억 9800만 파운드(약 2938억 원)를 지불하고 데려올 예정이다. 네이마르는 주급으로만 역대 최고액인 77만 5477 파운드(약 11억 5000만 원)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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