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시청률 퀸' 이효리의 클라스는 영원하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8.03 11: 00

가수 이효리에게 4년이란 공백기는 무의미했다. 이효리가 발을 내딛는 곳마다 시청률 대박이 터진 것. 이번 활동 마지막 예능프로그램이었던 '한끼줍쇼'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퀸'의 저력을 재입증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6.7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5.963% 보다 0.812%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된다. 3개월만의 신기록.

특히 '한끼줍쇼'는 동시간대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6.0%, 6.1%)와 SBS '상글와이프'(4.7%, 5.2)까지 뛰어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방송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지상파 예능을 누른 거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깊다.
하지만 이 같은 기록들이 마냥 놀랍지는 않다. 이효리는 컴백 이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뜨거운 화제성을 몰고다녔기 때문.
MBC '무한도전'으로 시작해 '라디오스타' KBS 2TV '해피투게더'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 등 이효리가 출연한 방송분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효리 효과'를 발휘했다. 
또한 자신의 이름을 내건 JTBC '효리네민박' 역시 JTBC 역대 예능 중 가장 높은 첫 방송 시청률을 기록, 계속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심지어 이효리는 '뉴스룸'까지 출격해 시청률 상승을 만들어냈다.
비록 이효리는 이번에 짧은 활동을 펼쳤지만 자신의 이름값은 톡톡히 해낸 셈이다. 컴백을 두고 각 방송사의 톱 프로그램만은 찍을 것이라고 선언했던 이효리. 이로써 이효리의 도장깨기가는 대성공으로 마무리됐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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