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백 위너③] 4월 봄감성→8월 서머송..또 증명할 "위너가 위너"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8.04 06: 10

 “널 좋아해”를 외쳤던 4월의 위너가 이제는 “날 좋아해줘(LOVE ME)”라고 외치며 돌아왔다. 8월의 위너는 조금 더 달콤하고 뜨거워진 사랑을 노래한다.
‘릴리릴리’(REALLY REALLY)로 가요계 정상의 자리에 오른 것은 물론, 큰 낙폭 없는 롱런까지 환상적인 추이를 보여주며 ‘음원강자’로서 우뚝 섰던 지난 봄. 정확히 4개월이 지난 8월 4일 오후 4시에는 ‘럽미럽미’(LOVE ME LOVE ME)와 ‘아일랜드’(ISLAND)를 담은 새 싱글 ‘아워 투웬티 포’(OUR TWENTY FOR)로 컴백, 올여름 또 한 번 ‘위너는 위너’임을 증명한다.
#데뷔 첫 서머송

위너가 지금까지 선보였던 노래 중에서 가장 밝은 곡이 ‘릴리릴리’였다는 점은 이번 여름 컴백일정이 본격 가시화되기 전부터 큰 기대를 모은 이유다. 운명의 숫자 ‘4’를 만나 4인조로 새로워진 위너가 발매하는 첫 서머송이 될 터였기 때문.
이러한 기대를 품고 위너는 미국의 하와이로 출국, 뮤직비디오 작업을 마치고 돌아왔다. 끈적한 한여름 무더위를 통한 ‘이열치열’이 아니다. 티저만 보아도 햇빛은 쨍하지만 뽀송뽀송한 초여름 분위기가 느껴진다. ‘럽미럽미’, ‘아일랜드’ 모두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곡으로 각각의 색깔이 있다. 올여름 2서머송으로 쌍끌이 흥행이 예상된다.
#디스코까지 넓어진 스펙트럼
위너는 앞서 4월 ‘릴리릴리’로 팝시장에서 유행하고 있던 EDM 하위장르인 트로피컬하우스 장르를 국내 보이그룹 사이에서 유행시켰다. 이제는 트로피컬하우스라는 이름이 대중에게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춤추기 좋은 흥겨운 리듬으로 여름이 다가올수록 더욱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는 디스코까지 장르를 넓힌다. ‘릴리릴리’에 이어 이번 신곡 ‘럽미럽미’와 ‘아일랜드’는 모두 멤버의 자작곡이라는 점에서 위너의 음악적 성장이 얼마나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는지 증명한다. 강승윤, 송민호가 작곡에 참여한 ‘럽미럽미’는 디스코풍의 장르로 댄스 본능을 일으킨다. 더욱 로맨틱해진 댄스홀, 트로피컬 장르인 ‘아일랜드’는 강승윤이 작곡에 참여해 ‘중독성 강한 후렴구’를 예고하고 있다.
#스물넷 청춘의 이야기
앨범의 콘셉트가 공개되기 전 멤버 송민호가 활약하고 있는 tvN ‘신서유기4’에서 위너 완전체의 ‘꽃보다 청춘’ 출연이 결정됐다. 미션을 완수하면서 각 멤버당 하나의 소원을 나영석 PD가 들어주기로 약속하면서이다. 이는 마치 운명처럼 올 하반기 펼쳐질 위너의 청춘을 예언한 예고편이 된 셈이다.
이번 앨범 ‘아워 투웬티 포’에는 올해로 평균나이 만24세를 맞이한 위너 멤버들의 젊음, 열정, 청춘이 담긴다. 자유분방한 느낌의 뮤직비디오 티저영상을 통해 보다 밝아지고 경쾌해진 멤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다가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열정으로 풀어낸 위너의 청춘은 하반기에도 뜨겁게 달린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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