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10주년②] 소녀시대, 걸그룹 새 이정표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05 06: 53

소녀시대가 유일무이한 걸그룹이 됐다. 어느덧 데뷔 10년, 해체 없이 팀 활동을 이어가는 현존 유일한 걸그룹이 된 소녀시대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에 부족함 없다. 
소녀시대는 4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 전곡을 공개하며 2년만에 컴백한다. 이번 신보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녀시대의 기념비적 음반이다. 
지난 10년간 소녀시대는 톱 걸그룹 자리를 유지해왔다. 데뷔 이후 화제를 모은 뒤 'Gee'를 통해 국민 걸그룹 자리에 올랐고, 이후 '소원을 말해봐', '오', '런 데빌 런', '훗', '더 보이즈','아이 갓 어 보이', '미스터 미스터' 등 연타석 홈런을 치며 10년간 최정상을 호령했다. 

가장 최근 발표한 '파티'와 '라이언 하트'의 경우에도 역주행을 기록하며 7관왕, 14관왕을 차지했다. 당시 소녀시대는 8년간 활동해온 장수 걸그룹이자, 멤버 변동 시기까지 겹치며 우려 아닌 우려에 휩싸였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하락 없이 정상을 유지했다. 그래서 더 대단한 행보였다.
어느덧 10년, 소녀시대는 걸그룹의 새 이정표가 됐다. 10년간 정상의 자리를 유지했고, 팀은 해체 없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데뷔 10주년 앨범 역시 대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중이다. 이 흐름대로라면 정규 6집 역시 무난히 성공을 점쳐볼 만하다. 
팀 활동에서 그치지 않는다. 개인 활동도 활발하다. 태연, 티파니, 서현, 효연은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둬들였고, 윤아 유리 수영은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연기돌'로 자리매김했다. 써니는 각종 예능 및 라디오 진행을 통해 탁월한 진행실력을 드러냈다. 팀은 물론 개인활동 역시 성공으로 귀결된 셈이다.
자연히 많은 걸그룹이 소녀시대를 롤모델로 꼽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팀 활동과 개인 활동은 연타석 홈런을 치고 있고, 10년간 다져진 팀워크는 실로 엄청나다. 회사의 아낌없는 지원과 멤버들의 실력은 소녀시대가 명실상부 현존 최고의 걸그룹이 되는데 큰 공헌했다. 
데뷔 10년을 맞은 소녀시대의 컴백은 그래서 더 특별하다. "소녀시대다운, 소녀시대같은" 노래를 들고 나온 이들은 이번 신보를 통해 더욱 완벽한 소녀시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걸그룹의 새로운 이정표가 된 그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또 어떤 역사를 쓰게 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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