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가 10주년 파티를 연다. 팬미팅, 완전체 앨범, 예능, 눕방까지 대대적인 이벤트와 함께 나선다. 현역 걸그룹 중에서도 ‘걸그룹이 꿈꾸는 롤모델’로 꼽히고 있는 만큼, 역대급 10주년이 될 전망.
아이돌그룹에게 있어서 구호는 가장 먼저 자신들을 알리는 상징과도 같다. 10년 전 걸그룹 소녀시대는 이렇게 인사했다.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라고. 그 말 그대로 걸어왔고 걷고 있으며 걸어갈 8명의 영원한 소녀들이 2017년 8월 5일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07년 소녀시대는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 H.O.T., S.E.S., 신화 등을 배출한 아이돌명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천상지희에 이어 2년 만에 선보인 걸그룹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소녀시대’, ‘키싱유’, ‘베이비 베이비’, ‘지’, ‘소원을 말해봐’, ‘훗’, ‘런 데빌 런’, ‘더 보이즈’, ‘오’, ‘아이 갓 어 보이’, ‘미스터 미스터’, ‘파티’, ‘라이온 하트’ 등 발매하는 곡마다 히트를 달성하며 쉼 없이 달려온 10년. 특히 청순하고 밝은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고, 걸그룹 콘셉트에 있어서 ‘소녀시대 스타일’을 유행하게 한 첫 발이 됐다.
그야말로 걸어오는 길을 곧 걸그룹의 역사로 만들어온 소녀시대인 만큼 멤버들에게도, 팬들에게도 ‘소녀시대’라는 이름이 주는 자부심은 대단할 터. 4일 오후 6시 정규 6집 ‘Holiday Night’(홀리데이 나이트)의 전곡 음원을 발표하며 10주년 파티의 시작을 알린다.
데뷔 기념일인 5일에는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0주년 기념 팬미팅 ‘GIRLS´ GENERATION 10th Anniversary - Holiday to Remember -‘(걸스 제너레이션 10th 애니버서리 - 홀리데이 투 리멤버 -)를 개최한다.
7일에는 6집 앨범 발매와 동시에 오후 10시 네이버 스타 라이브 애플리케이션 V의 SMTOWN 채널을 통해 컴백 기념 스페셜 생방송 ‘소녀시대의 눕방 라이브’를 진행한다. 10일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더블 타이틀곡을 방송 첫 공개하며 컴백 무대를 가진다.
동시에 예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KBS 2TV ‘해피투게더3’, JTBC ‘아는 형님’, SBS ‘런닝맨’ 등 각종 방송국의 인기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10년의 내공이 빛나는 예능감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 일주일 내내 펼쳐질 소녀시대의 10주년 파티에 소원(팬클럽명)들을 초대한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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