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싱글와이프' 박명수, '한수민♥' 자신한 이유 있었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03 08: 59

"아내는 밝고 긍정적이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같다." 
박명수가 아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이유가 있었다.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이 '싱글와이프' 첫 방송부터 사랑스러우면서도 흥 넘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안겼다. 
지난 2일 정규 첫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에는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이 첫 등장, 친구와 함께 방콕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다. 한수민은 제작진이 첫 기획 단계부터 러브콜을 보냈을 정도로 재치있는 예능감의 소유자였다. 

한수민은 "부모님이 굉장히 엄해서 배낭여행을 못 가봤다", "10년 동안 일을 쉬지 못했다", "출산 후유증이 심해 3주 동안 누워서 지냈는데, 한달 만에 아픈 몸을 이끌고 출근했다"며 그간 배낭여행 한 번 가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래서 남편 박명수가 싸준 12kg의 무거운 배낭을 짊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들떠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아내 걱정에 잔소리를 쏟아내는 박명수에게 절대 지지 않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앞에서는 티격태격했지만,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박명수에 대해 "굉장히 가정적인 사람이다. 일 말고는 거의 집에 있다", "다시 태어나도 결혼할 것"이라며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박명수 역시 아내의 영상에서 눈을 절대 떼지 못하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혹시라도 실수를 할까봐 걱정을 하기도 하고, 또 애정 어린 눈길을 보내면서 아내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다. 왜 박명수가 '사랑꾼'으로 통하는지를 제대로 실감하게 한 방송이었다. 또 한수민은 방콕에서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오랜만에 찾아온 자유 시간을 만끽했다. 새로운 친구를 만나겠다는 의지까지 드러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박명수는 기자간담회에서 "아내는 밝고 긍정적이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 어설픈 행동 같은 건 하지 않을거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면 호감으로 다가가 시청자들도 좋아할거라 믿는다"라고 아내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명수의 말처럼, 한수민은 방송 내내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내는 동시에 예능적인 재미까지 안겨줬다. 물론 스타의 가족이 예능에 출연한다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도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한수민의 예능을 더 보고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방송이었다. /parkjy@osen.co.kr
[사진] '싱글와이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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