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할 베리 "여성판 제임스 본드? 왜 필요한가"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8.03 08: 24

 할리우드 배우 할 베리가 제임스 본드를 여성으로 바꿔야 한다는 일각의 의견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할 베리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에서 여배우가 제임스 본드를 연기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한 것.
할 베리는 지난 2002년 '007 어나더 데이'에서 지적이면서도 관능적인 본드걸을 연기했던 바다. 그는 "난 여성이 강해지길 원한다. 그러나 본드가 여성이 될 필요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내 말은, 본드 시리즈는 이언 플레밍의 스토리에서 비롯돼 이미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걸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는 여성으로 새로운 본드 캐릭터를 만들고 그녀에게 새로운 이름을 지어줄 수 있다. 하지만 본드가 여성이 돼야한다는 것은 잘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계에서 여성판 제임스본드에 관한 루머는 끊임없이 있어왔던 바다. /nyc@osen.co.kr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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