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살림남2' 김승현♥수빈, 그렇게 진짜 가족이 됐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8.03 06: 49

'살림하는 남자들' 김승현과 딸 수빈은 서서히, 진짜 가족이 됐다.
좀 더 특별한 부녀관계인 김승현과 딸 수빈. 티격태격하기만 했던 두 사람은 18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추억을 만들었다. 딸과 처음으로 떠난 바다 여행에서 오랜만에 함께 웃으며 서로를 마주했다. 이제 서서히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그런 부녀가 되어가고 있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이 딸 수빈과 함께 바다로 휴가를 떠나는 내용이 그려졌다. 처음으로 가족들과 나들이에 나서면서 한껏 설렌 모습이었다. 수빈은 18년 만에 처음으로 바다를 보면서 아빠와 색다른 추억을 쌓았다.

김승현은 딸을 위해 자상하게 챙겼다. 휴게소가 처음이라는 딸에게 맛있는 간식을 추천했고, 바다를 보면서 놀라고 기뻐하는 딸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김승현의 부모님도 두 사람이 기뻐하자 함께 기뻐했다.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가족 나들이였다. 수빈과 함께 놀이공원에 갔을 때와는 전혀 다른 즐거운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김승현은 그동안 조금 더 딸과 가까워졌다. 여전히 티격태격하기도 했지만 딸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수빈도 그런 아빠를 서서히 받아들이고 있었다. 바다에 빠지면서 옷이 흠뻑 젖기도 했지만, 김승현은 딸을 위해 처음으로 속옷을 사고 입혀주고 싶었던 원피스를 사주면서 즐거워했다. 수빈도 짜증 없이 아빠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살림남2'를 통해 두 사람은 서서히 둘만의 추억을 만들고, 서로를 이해하려고 하고 있었다. 18년간 못해준 서로에 대한 마음을 예쁘게 표현하면서, 그냥 부녀관계가 아닌 진짜 가족으로 서로를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