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옥택연이 밝힌 #군대 #할리우드 진출 #빙구美[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8.03 00: 48

'택시' 택역이 군 입대와 해외 진출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OCN 드라마 '구해줘'의 옥택연과 조성하, 조재윤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조성하와 옥택연, 조재윤은 무엇보다 '구해줘'의 대박을 기원했다. 조성하는 "시청자 여러분 부탁드린다. 이번 작품을 위해서 세 번 탈색도 했다"라고 직접적으로 홍보해 웃음을 줬다. 

택연의 군 입대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이영자는 택연을 보자 "군대에 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먼저 물었다. 이에 택연은 "이제 갈 거다"라며 "'구해줘'가 마지막 작품이 될 것 같다. 예능은 아마 '택시'가 끝일 것 같다"고 말하며 아직 실감이 나지않는 다고 밝혔다. 
조재윤은 그의 악역사에 대해 언급했는데, "악역에도 변화를 준다. 이번 작품에서 악역의 끝판왕이다. 내가 봐더 더럽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로에 대한 첫인상 이야기도 오갔다. 조성하는 "택연은 이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 우연히 술자리에서 마주쳤다. 술을 잘 마신다. 소주가 잘에 들어가 있는 순가이 없었다"라며 "재윤이는 '용의자' 촬영 때 처음 봤는데 바로 들이대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조재윤도 "사실 조성하 형도 젠틀하고 수트 잘어울리는 꽃중년이지 않냐. 하지만 정말 줌마다. 박희순, 공유 씨 넷이서 이야기하면 수다가 끊이지 않는다. 서로 다 다른 이야기를 하는데 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택연의 미국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택연은 "토익 만점은 맞지만 4개국어는 아니다. 3개국어다. 데뷔할 때는 스페인어와 중국어를 배웠었는데 안 쓰다 보니까 잊어버렸다. 이젠 일본어를 해서 3개 국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조성하는 "진짜 그런 애가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택연은 "할리우드 오디션은 몇 번 보기도 했다. 테이프를 보내기도 하고 직접 가서 보기도 했는데, 캐스팅 됐던 작품이 있긴 했다. 그런데 비자 문제로 할 수가 없었다"라며 "개봉하면서 내가 될 수도 있었다는 이야기도 나왔더라. 군대 다녀오면 해외 진출 기회가 더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택연은 '빙구'와 '천재'의 매력이 공존한다는 말에 대해 "촬영이 언제 끝날 것 같은지 시간도 계산한다"라면서 서툰 부분에 대해서는 "디테일이 약하다"며 팬션 문제에 대해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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