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천웅이 연장전에서 짜릿한 역전 끝내기 2루타를 터뜨렸다.
LG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연장 10회 2점을 내줘 2-4로 뒤졌다. 마지막 공격, 선두타자 박용택이 조정훈 상대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안익훈도 중전 안타를 때려 무사 1,2루를 만들며 희망을 이어갔다.
로니의 1루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 1사 1,3루에서 양석환이 3루수 땅볼로 3-4로 추격했다. 2사 2루. 대타 백창수가 볼넷을 골라 1루로 나갔다.
2사 1,2루에서 이천웅은 조정훈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LG의 극적인 5-4 승리. 4연승 신바람을 달렸다.
이천웅은 경기 후 "1점 차로 지고 있는 상황이라 동점을 만들면 다시 기회를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정확히만 맞히자고 타석에 임했다. 결과가 좋게 나왔다. 팀 승리와 연승에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