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무리 손승락이 가벼운 잔부상으로 자진 교체됐다.
손승락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 2-2 동점인 9회 마운드에 올랐다. 1사 후 이천웅에게 좌전 안타,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정상호의 유격수 땅볼로 2사 2,3루.
이 때 손승락이 손가락에 이상이 생긴 듯 벤치에 사인을 보냈고, 코치와 트레이너가 마운드로 올라갔다. 결국 교체됐다. 조정훈이 구원 투수로 나와 강승호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롯데 홍보팀은 "손승락이 오른 손바닥 저림 현상이 있어서 교체됐다. 내일까지 경과를 보고 병원 검진을 받을 지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