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타 작렬’ 김하성, “실투 놓치지 않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8.02 21: 47

김하성(22)이 4번 타자 역할을 100% 완수했다.
넥센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11차전서 김하성의 3타점에 힘입어 5-4로 역전승했다. 5위 넥센(53승46패1무)은 6위 SK(51승50패1무)와 승차를 세 경기로 벌렸다.
김하성은 6회 3-4로 추격하는 소중한 투런홈런을 터트렸다. 8회도 김하성의 안타로 넥센이 4-4 동점을 이뤘다. 김민성의 역전안타가 터진 넥센이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후 김하성은 추격하는 홈런에 대해 “투수의 변화구가 빨라 직구 타이밍에 휘둘렀다. 운 좋게 넘어갔다”며 기뻐했다.
동점타 상황에 대해서는 “볼카운트가 몰렸다. 실투성 공을 놓치지 않았다. 초이스가 득점권으로 나가줘서 투수를 좀 더 잘 공략할 수 있었다. 어제 하루 잘 쉰 덕에 오늘 집중력이 더 생겼다”고 설명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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