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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평의 야구장 사람들] KIA 분위기를 바꾸어야 할 양현종

KIA 투수 양현종(29)은 8월 2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7 KBO리그 kt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비가 내려 경기가 취소됐습니다.

KIA는 선발 예정이던 양현종은 변경없이 3일 경기에 등판하고 kt는 돈 로치 대신 류희운을 선발 예고했습니다.

좌완 양현종은 올 시즌 이전까지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3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해 토종 선수로는 가장 많은 승수를 올렸습니다. 외국인 투수를 합쳐도 팀내 동료인 헥터가 세운 15승1패 다음입니다.

양현종은 올해 124 2/3이닝을 던져 1위 헥터의 135 2/3이닝, 2위 켈리(SK)의 134 2/3이닝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이닝을 던졌습니다.


지난 해 200 1/3이닝을 던져 처음으로 한 해 200이닝 투수가 된 양현종은 올해도 200이닝 투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탈삼진은 켈리(SK. 136개), 차우찬(LG. 112개)에 이어 106개를 삼진으로 잡아 세번째로 많은 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순위는 박세웅(롯데. 9승3패, 2.88)-피어밴드(kt. 7승8패, 2.93)-차우찬(LG. 7승5패, 2.95)-해커(NC. 10승3패, 3.02)-헥터(3.12)-장원준(두산. 9승6패, 3.29)에 이어 3.64로 6위입니다.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3경기에서 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양현종은 예년에 보여주던 여름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일까 우려됐지만 곧바로 자신의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했습니다.

그런데 KIA는 최근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지난 1일 경기에서 KIA는 선발 정용운이 1회를 버티지 못하고 물러나는 등 1회에만 8실점한 끝에 19피안타를 맞고 7-15로 대패했습니다.
아직 2위 NC와의 격차가 5게임차로 넉넉한 편이라고는 하지만 최하위 kt에 대패를 당했다는 것은 팀 분위기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선두 KIA는 올 시즌 kt를 상대로 유독 고전하고 있습니다. 양팀 맞대결에서 4승4패로 팽팽해 믿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7승3패 자책점 1.72를 기록하며 신데렐라로 떠오른 임기영(24)이 폐렴 증세에서 회복하고 돌아와서는 7월 25일 SK전에서 4이닝 6실점과 7월 31일 두산전에서 4 2/3이닝 6실점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양현종은 최근 8경기에서 7승무패 평균자책점 2.75의 최고 컨디션입니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달 27일 SK전에서는 9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첫 완투승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등판 역시 양현종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이번엔 전날 경기 대패와 지난 달 31일 두산전 임기영의 대패로 어처구니없이 당한 2연패의 팀 분위를 살리기 위해서는 양현종의 쾌투가 필요합니다.

양현종은 올 시즌 kt전에 두 경기 등판해 모두 승을 따냈습니다. KIA가 kt에 거둔 4승 중 절반이 양현종이 거둔 것입니다.
양현종이 이날 승리를 따낸다면 같은 팀 헥터(15승1패)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15승 고지를 밟습니다. 양현종 개인으로는 2015년(15승6패)에 이어 2년만에 15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OSEN 편집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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