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원이 시즌 4승 요건을 충족했다.
문승원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11차전서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삼진 3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다. 문승원은 SK가 4-3으로 앞선 7회 교체돼 시즌 4승(8패)을 바라보고 있다.
SK는 1회초부터 최정의 투런포, 로맥의 솔로포가 터져 4-0으로 앞섰다. 어깨가 가벼워진 문승원은 1회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았다. 1루수 박정권의 송구실책으로 이정후가 3루까지 진루했다. 초이스의 희생타에 이정후가 한 점을 만회했다.
문승원은 4회 김민성에게 맞은 안타를 제외하면 큰 위기 없이 5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문제는 6회였다. 서건창이 볼넷으로 진루한 뒤 김하성이 투런포를 작렬했다. 넥센이 3-4로 맹추격했다. 문승원은 6회까지 막고 7회 마운드를 김주한에게 넘겼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