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두 방에 무너진 최원태, 4이닝 4실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8.02 20: 12

믿었던 최원태가 조기에 무너졌다.
최원태는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11차전서 4이닝 9피안타 2피홈런 4볼넷 2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1-4로 뒤진 5회 교체돼 시즌 7패(8승) 위기다.
SK는 1회부터 막강화력을 뽐냈다. 선두타자 노수광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SK는 나주환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홈런선두 최정은 최원태를 상대로 투런포를 작렬, 시즌 37호 홈런을 신고했다. SK는 로맥의 솔로포까지 연달아 터지며 SK가 4-0으로 달아났다.

최원태는 2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SK 타자들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주며 투구수가 빠르게 누적됐다. 결국 최원태는 4회까지 100구를 던지며 마운드를 윤영삼에게 넘겼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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