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10승 도전 6번째도 무산...6이닝 2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02 21: 06

롯데 박세웅이 시즌 10승 도전이 또다시 무산됐다. 
박세웅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회까지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2-2 동점에서 7회 박진형으로 교체됐다. 승패없이 물러났다. 6번째 도전도 실패. 
1회 선두타자 박용택을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잡아냈다. 이 과정에서 포수 강민호가 오른 팔목에 공을 맞아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2번 안익훈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로니는 볼넷으로 출루. 1사 1,2루에서 양석환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아 1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1사 2,3루 위기에서 이형종을 3루수 땅볼, 3루 주자가 홈에서 태그아웃됐다. 이천웅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1실점으로 막았다. 
2회에도 한 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희생번트로 2루까지 보냈다. 강승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박용택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3회 중심타선을 맞아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로니를 우익수 뜬공, 양석환을 중견수 뜬공, 이형종은 1루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4회도 삼자범퇴, 안정감을 보였다. 이천웅을 1루수 땅볼 아웃, 오지환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유강남을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5회 선두타자 강승호를 풀카운트에서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박용택에게 우전 안타 허용. 안익훈의 3루 땅볼 타구를 번즈가 잡아 2루로 던지는 바람에 주자가 모두 세이프됐다. 런앤히트로 미리 스타트를 끊은 1루 주자 박용택이 빨랐다. 위기에서 박세웅은 스스로 벗어났다. 3번 로니와 4번 양석환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2 동점이 된 6회 다시 삼자범퇴로 힘을 냈다. 이형종을 포수 파울 플라이, 이천웅을 중견수 뜬공, 오지환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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