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연이틀 홈런을 가동했다.
로사리오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0의 균형을 깬 선취점이었다.
NC 선발 에릭 해커의 2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온 118km 커브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냈다. 비거리 110m, 시즌 26호 홈런. 전날(1일) NC전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로사리오는 두산 김재환과 함께 나란히 26홈런을 기록, 이 부문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홈런 1~2위는 SK 최정(36개) 한동민(28개)이다. /waw@osen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