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KBS 2TV 아이돌 재기 프로젝트 '더 유닛'이 MC로 나선다.
2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는 OSEN에 "비가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의 MC로 발탁될 것"이라고 알렸다. 이로써 비는 지난 1월 김태희와 결혼식을 올린 뒤 본격적으로 방송 복귀 신호탄을 터뜨렸다.
'더 유닛'은 전·현직 아이돌 전체를 대상으로 그들의 가치와 잠재력을 재조명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닛으로 재탄생할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2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 유닛'의 첫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는데 앞서 '더 파이널 99매치'로 알려졌던 프로그램명이 '더 유닛'으로 확정돼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로고인 'THE UNIT'은 'U(you), N(&), I(I), T(Plus)' 즉 'You & I Plus'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방향을 담고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졌다.
여기에 비의 MC 소식이 더해져 프로그램에 대한 무게감도 커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비 측은 OSEN에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하반기 방송계를 떠들썩하게 만들 '더 유닛'은 오는 10월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