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성곤, 손가락 부상 1군 말소…홍성무 콜업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8.02 17: 39

kt 좌완 투수 정성곤이 손가락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진욱 감독은 2일 광주 KIA전에 앞서 정성곤을 재활군으로 내려보냈다. 정성곤은 지난 1일 KIA와의 광주경기에 선발등판해 2회 김주형의 타구에 왼손을 맞았다. 그럼에도 5회까지 마운드를 지켰고 1사 1,2루에서 강판했다.
아쉽게도 11-4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가 9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타선이 화끈하게 터지는 와중에 내려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경기후 김진욱 감독은 "투구수도 많았고 타구에 손을 맞아 변화구 구위가 떨어지는 상황이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맞은 부위는 왼손 검지였다. 정성곤은 경기를 마치고 숙소에 돌아갔으나 손가락이 많이 부었다. 2일 오전 광주의 병원에서 검진결과 단순 타박상 판정을 받았지만,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김 감독은 "맞은 부위가 뼈는 이상이 없는데 멍이 들었다. 어차피 다음 등판은 어려워 재활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성곤 대신 홍성무가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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