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유격수 김선빈과 외야수 이명기가 선발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김기태 KI 감독은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와의 시즌 9차전 선발출전명단을 공개했다. 유격수 김선빈이 발목 통증으로 이틀 연속 선발명단에서 빠졌다. 외야수 이명기도 컨디션이 여의치 않아 벤치에서 출발한다.
1번타자 이명기가 빠지면서 타순도 바뀌었다. 버니다니가 모처럼 1번 타자로 나서 2번 최원준(유격수)과 테이블세터진을 이루었다. 김주찬(우익수)이 3번에 포진하면서 최형우(좌익수) 안치홍(2루수) 클린업 트리오를 구축했다.
하위타선은 나지완(지명타자) 이범호(3루수) 서동욱(1루수) 김민식(포수)이 나선다. 전날 유격수로 나섰던 김주형 대신 최원준이 유격수, 김주찬이 우익수를 맡았다. 서동욱도 김주찬이 우익수로 이동하면서 1루수로 나선다.
김기태 감독은 "선빈이는 경기 상황을 보면서 대타 기용을 고려하겠다. 오늘은 (트레이드로 이적한) 김세현이 던지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사진]광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