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범준의 아내 송승아가 장범준과의 연애시절을 추억했다.
송승아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잊고 지낸 물건을 찾음. 오빠랑 처음 인사하고 며칠 뒤 기타 레슨 시간에 오빠가 나타났다. 갑자기 오빠가 선생님 대신 기타 레슨 해주고 (오빠 레슨은 진짜 너무 어려웠음. 지금 봐도 모르겠음^^;;;) 이거 선물로 줬었는데”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러니까. 오빠가 나 열심히 꼬실 때구나. 그땐 몰랐는데 지금 보니까 되게 지극 정성이었네? 우리도 이럴 때가 있었지 #파란만장했던연애시절”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 사람의 연애시절 장범준이 아내를 위해 그림을 곁들여 정성스럽게 그린 기타 코드가 그려진 버스커 버스커 앨범이 담겨 있다. 곳곳에 그려진 그림들과 깨알 같은 글씨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장범준과 송승아는 2012년 11월 공개 연애를 시작해 2014년 4월 결혼식을 올렸고 그해 딸 조아 양을 출산했다. 장범준은 지난 5월 아무도 모르게 입대해 화제를 모았다. /mk3244@osen.co.kr
[사진] 송승아 인스타그램